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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집 비리’ 수사 확대

함바집 운영권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14일 중·대형 건설사 6곳 이상의 ‘검은 거래’ 정황을 새로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한화건설 이근포(59·구속) 대표이사 등 이미 조사를 끝낸 건설사 임원 6명 외에도 도급 순위 30위권에 드는 건설사 6∼7곳의 임원들이 비리에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SK건설 김명종(59) 사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 조사를 받게 될 인사가 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삼환기업 이모(61) 전무를 지난주 소환조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