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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중국산 스노보드 프랑스산 속여 판매

서울 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외국 유명 상표를 부착해 만든 ‘짝퉁’ 스노보드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중국 현지 알선책 최모(51)씨 등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중국 심천시에 있는 공장에서 개당 약 10만원에 수입한 가짜 스노보드 1000개를 정품으로 둔갑해 유모(32)씨 등이 운영하는 스노보드 대리점이나 이들이 개설한 인터넷 구매사이트에서 시중가(60만∼70만원)보다 저렴한 20만∼50만원에 팔아 약 2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시중에 유통됐던 가짜 스노보드 판매분 80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수거했다.

하지만 1000번 이상 충격테스트를 하는 등 100여 가지 안전도 테스트를 하는 정품과 달리 가짜 제품은 고속 활주나 점프 때 충격으로 손상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