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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2000 축포? 그들만의 잔치!

자동차·IT·화학만 지수 급등…나머지는 대부분 ‘반토막’

‘지수는 2000인데 내가 산 종목은 왜 이 모양일까?’

지난 14일 코스피 지수 2000포인트 돌파를 지켜보며 개인투자자 상당수가 갖게 된 이 물음에는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식들이 금융위기 쇼크로 인한 주가 급락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코스닥시장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상당수 업종이 주가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얘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전고점인 2007년 11월 7일(2043.19)과 비교해 지수가 상승한 업종은 화학과 의료정밀, 전기전자(IT), 운수장비 등 4개에 불과했다. 의료정밀이 51.95%, 전기전자가 36.50%, 운수장비가 29.86%, 화학이 22.56% 올랐다.

소속 종목이 중소형 5개 사에 불과한 의료정밀을 제외하면 IT와 자동차ㆍ조선, 화학 업종이 증시 랠리를 주도하면서 ‘그들만의 잔치’를 벌인 셈이다. 나머지 14개 업종은 여전히 최대 50% 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건설업종 지수는 같은 기간 418.06에서 220.56으로 47.24% 떨어졌고 기계(39.17%)와 비금속(37.15%), 의약품(27.32%), 전기가스(26.16%), 운수창고(25.72%), 음식료(24.66%), 종이목재(24.02%), 금융(20.72%) 등은 20∼30%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IT와 자동차 업종 등을 구성하는 대형주 쏠림현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0개로 구성된 대형주는 2.97% 올랐지만 중형주는 20.87% 급락한 상태다. 소형주 등락률도 -6.62%로 3년 전의 지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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