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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잭맨 무대조명 충돌사고

영화배우 휴 잭맨이 고향 호주에서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14일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스쿱은 이날 호주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던 ‘오프라 윈프리 쇼’ 특집 편에 출연한 잭맨이 무대 조명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등장을 계획했던 그는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 건물에서 케이블에 의존한 채 특설무대에 착지하려 했지만, 속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조명기구와 충돌했다.

그러나 잭맨은 침착한 모습으로 “오프라, 휴지 좀 주세요”라며 웃어 보였고 “팬들의 환호에 취해 잠깐 흔들렸다. 가족과 오프라를 찾느라 조명이 있는 줄 몰랐다”는 농담까지 던지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잭맨은 녹화가 끝난 뒤 인근 병원에서 눈가를 꿰매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