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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원더걸스 ‘라스트 갓파더’ 출연

원더걸스와 ‘영구’가 손을 잡았다.

원더걸스가 심형래 연출·주연의 글로벌 휴먼 코미디 ‘라스트 갓파더’(30일 개봉)에 카메오로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극 중 마피아 조직원이 대부의 후계자 영구(심형래)가 실의에 빠지자 위로하기 위해 데려가는 재즈클럽 장면에서 등장한다.

원더걸스의 ‘깜짝 출연’은 심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이뤄졌다. 극 중 시간적 배경인 1950년대와 복고적 느낌이 가득한 히트곡 ‘노바디’가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심 감독은 미국 LA에 공연차 온 원더걸스를 출연시키기 위해 시나리오를 손보고 팀 이름을 노출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를 베푼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영구를 직접 보고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전설처럼 말로만 전해 듣던 심형래 감독님의 영화로 첫 카메오 출연의 꿈을 이뤄 영광”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