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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리얼리티 업’ 이유 있었네

휴먼 액션 '쓰리데이즈' 실제 교도소 촬영



22일 개봉될 휴먼 액션물 ‘쓰리 데이즈’가 실제 교도소를 빌려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연기와 액션에 두루 능한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가 주연하고, ‘크래쉬’로 작품상 등 아카데미 주요 부문을 휩쓴 폴 해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대학교수인 남편 존(크로우)이 억울하게 살인 혐의를 뒤집어쓰고 수감된 아내 라라(앨리자베스 뱅크스)를 탈옥시킨다는 줄거리다. 해기스 감독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극 중 무대인 미국 피츠버그 한복판에 있는 엘레게니 교도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수많은 감시 카메라와 교도관이 열쇠를 넣어야만 작동되는 엘리베이터 등 철통 같은 감시 체계로 소문난 교도소 측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명성에 선뜻 촬영을 허락했다. 촬영을 위해 실제로 이틀 동안 재소자들의 면회를 금지시키는 등 파격적으로 편의를 봐줘, 재소자들의 원성을 샀다는 후문.

이 같은 협조로 크로와 뱅크스는 교도소 내 면회실에서 실제와 다름없는 격한 감정을 주고받으며 연기에 매진할 수 있었다.

촬영 후 뱅크스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극 중 캐릭터의 복합적인 심경을 내면 연기로 표현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그러나 실제 교도소에서의 촬영을 통해 인물이 처한 상황에 100%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로도 “촬영을 위해 여러 장소를 다녀봤지만 교도소만큼 특별한 곳은 없었다”며 “괜히 기분이 묘해지기도 했지만 실제 장소를 빌려 촬영하니 연기에 현실감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영화는 ‘테이큰’의 리암 니슨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설적인 탈옥 전문가로 나와 탈옥과 관련된 노하우를 가르쳐준다. 잠깐의 등장에도 극 전체를 좌지우지할 만큼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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