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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구려 ‘육초남’ 코믹 카리스마

류승룡 '평양성' 주연 매력 발산

개성파 류승룡이 역사 코미디 ‘평양성’에서 ‘육초남’(‘육식남’과 ‘초식남’의 합성어)으로 변신한다.

그는 이 영화에서 고구려의 남건 장군으로 나온다.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는 형 남생(윤제문)과 달리, 아버지 연개소문의 뜻을 받들어 신무기를 개발해 전장에 나서는 등 용맹무쌍한 장수다.

이처럼 강직해 보이는 겉모습 뒤로 숨겨진 유약한 내면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전망이다.

군대를 두 번 가는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 거시기(이문식)와 홍일점 갑순이(선우선)를 맺어주기 위해 사랑의 전령사로 나서는가 하면, 전쟁 중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신라의 쌀 공격에 넋을 잃기도 한다.

2006년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를 시작으로 ‘7급 공무원’과 ‘시크릿’ 등에서 국정원 요원과 건달 두목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류승룡은 “‘차평남’(차가운 평양 남자)으로 출발해 ‘육식남’을 거쳐 ‘초식남’까지 극과 극을 자유롭게 오가는 캐릭터”라며 “사극이지만 현대적인 느낌을 불어넣으려 애썼다. 연기하면서도 즐거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7일 개봉 예정인 ‘평양성’은 2003년작 ‘황산벌’의 후속편이다. 백제를 무너뜨린 신라와 고구려의 마지막 대결을 웃음기 가득하게 그린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이준익 감독이 맡았다. 정진영도 치매기에 시달리는 김유신으로 다시 나온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