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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우리금융 민영화 Go? Stop?

예비입찰 내년 연기 등 전면 재검토 불가피

정부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작업이 중대 기로에 섰다. 유력한 인수자로 나섰던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입찰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정부가 민영화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할지, 진행을 유보할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15일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빠지면 전체적인 입찰 구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실익이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정부는 당초 이달 20일께까지 예비입찰을 받아 연말까지 본입찰 참여 대상자를 확정한 뒤 내년 초부터 실사를 거치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상반기 중 민영화 완료라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지난 13일 예비입찰 불참을 선언하면서 연말까지 본입찰 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일정이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 이제는 민영화 추진 자체를 재고해야 하는 중대 국면에 직면했다. 정부가 우리금융 컨소시엄의 입찰 불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우리금융 컨소시엄 외에는 정부가 생각한 매각 조건을 충족하는 인수 주체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입찰 구도로 볼 때 유효경쟁이 성립하고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를 예정대로 추진하기에는 벅찬 상황이라는 데 방점을 찍은 말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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