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예산처리 애썼다” 대통령 격려전화

김성회 인터뷰 논란…청 “입원 위로한 것”

이명박 대통령이 예산안 강행처리 당일 ‘주먹질’을 한 한나라당 김성회(사진) 의원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빚어졌다.

김 의원은 15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지난주 예산이 처리되던 날 밤 직접 전화로 ‘국회에서 예산이 처리되는 데 애써줘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임태희 비서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이재오 특임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대표 등으로부터도 수고했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주요 당직자이거나, 예결위원이나 계수조정소위 위원도 아니란 점에서 ‘수고했다’는 격려는 이례적이다. 예산안 처리에서 그의 대표적 활약은 ‘괴력’으로 야당의 농성을 무너뜨리고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때린 것이 꼽힌다.

대통령이 언급한 ‘수고’와 김 의원이 답한 ‘의원으로서 할 일’이 결국 ‘물리력 행사’였다는 해석의 여지가 생긴다.

◆민주 “경악스러운 코미디”

민주당은 이를 ‘코미디’로 규정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조폭 같은 국회의원을 대통령이 잘했다고 격려할 수 있나. 경악스럽고 슬프디 슬픈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비난했다. 차영 대변인은 “김성회 의원은 국회 폭력의 배후가 청와대였는지 밝히라”고 논평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과 청와대 측은 “대통령이 당시 김 의원의 입원 소식을 듣고 ‘괜찮으냐’고 위로 전화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