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시동 안 걸려요” 폭주

최악 한파에 차량고장 속출 주행 중 멈춰서기도

체감기온 영하 17도에 달하는 기습한파가 한반도 전역에 몰아치면서 주행 중에 멈춰 서거나 아예 시동조차 걸리지 않은 차량이 속출했다.

15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도시고속도로에서만 총 13건의 차량 고장 사고가 났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평소와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라며 “한파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차량 고장이 잇따르자 자동차보험사에는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자동차 고장 신고 2915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990건이 한파로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였다. 이는 “평소의 약 5배에 달한다”고 삼성화재 관계자가 전했다.

현대해상보험에도 이날 오전 10시까지 약 7700건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으며 이 중 70%가량이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트위터에는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트위터 아이디 ‘iwebpd’는 “시동이 안 걸려 긴급 견인 신청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sapcebase’는 “LPG 차를 타고 다니는데 시동이 안 걸려서 굉장히 애먹었어요. 겨울에도 팍팍 잘 걸리는 차 타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연료와 관계없이 추운 날씨에는 차량용 축전지가 자연 방전될 수도 있는 만큼 한파 예보가 있으면 차량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