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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구제역 전국 확산 조짐

위기경보 '주위-경계' 격상

경북 지역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방역망을 벗어나 경기 양주시·연천군까지 북상해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경기 양주시 남면 상수리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의 돼지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판정됐다”면서 “이들 농장은 각각 돼지 120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농장주는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노곡2리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돼지농장 두 곳에서도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 밖으로 확산된 최초 사례다. 경기 지역 구제역이 경북의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에 의한 것이라면 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의미가 된다. 반대로 방역망이 온전한 상태에서 경기 지역에 새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이라면 국지적 대응으로는 이번 구제역 사태를 막을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어떤 경우든 ‘전국적 확산 조짐’이란 국면에 접어든 셈이 된다. 만약 당국이 경기 양주·연천 구제역의 ‘차단방역’에 실패하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구밀집 지역인 수도권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

구제역 확산에 따라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종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리고, 구제역대책본부장을 2차관에서 장관으로 높이는 등 총력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현재 전체 구제역은 경북 안동·예천·영주·영양·봉화·영덕·의성, 경기 양주·연천 등 9개 지역에서 모두 38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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