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포문을 여는 감동 로맨스 대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이 블록버스터급 규모와 세계적인 스태프들의 참여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 전쟁의 포화 속에서 펼쳐지는 한국군과 베트남 여인, 미국 대령의 삼각 사랑을 웅장한 스케일로 펼쳐내는 이 작품은 국내 대표 뮤지컬 제작사인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의 의기 투합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 스타 시아준수와 ‘오페라의 유령’ 최다 팬텀 역을 맡은 브로드웨이 간판 스타 브래드 리틀,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정상윤·전동석, 다비치 이해리 등이 모두의 가슴을 흔들 로맨스를 일궈나간다.
화려한 출연진뿐 아니라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크리에이터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킬 앤 하이드’ ‘몬테 크리스토’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다. 특히 극 중 남녀 주인공인 준과 린이 부르는 ‘내 말이 들리나요’와 사랑의 의지를 표현한 솔로곡 ‘천국의 눈물’은 와일드혼 스스로가 최고의 곡으로 꼽아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스위니 토드’ ‘멤피스’로 연출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벨리가 맡았고,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데이비드 갈로가 무대 디자인을 책임진다.
‘천국의 눈물’은 기획 단계부터 아시아와 브로드웨이 진출을 목표로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미국, 영국, 독일, 체코, 일본 등 5개국을 17차례 오가며 현지 제작진과 팀워크를 맞췄고, 200여 명의 브로드웨이 현지 공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 “몰입도 높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달 말에는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참여한 영어 버전 OST를 발매, 음악을 통한 감동을 먼저 전할 예정이다. 내년 2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내 팬들과 먼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