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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품질 뒤에 숨지 않겠다”

[김정기 GE코리아 사장]



“지금까진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놓는 것이 광고’라는 경영 철학이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 GE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다.”

대중소비시장에서 얼굴 드러내길 꺼리던 글로벌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마케팅 전략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GE라이팅 코리아 김기정(51·사진) 사장은 15일 국내 LED 조명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GE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내부적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바뀌면서 적극적인 언론 노출과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도와 달리 “시장에서 제품의 품질 이하로 기업이 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사장은 “GE라이팅 코리아가 단순한 제품 소개가 아닌 경영전략 차원의 간담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는 GE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전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BtoC 시장에서도 GE의 얼굴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다.

GE가 일반 소비자의 시선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건 주력 분야가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소재나 인프라 산업에 치중된 면도 있지만 브랜드 노출에 소극적인 경영전략도 한몫했다. 실제 GE는 소비 접점이 큰 합작사인 현대캐피탈 지분을 43.3%나 소유하면서도 GE 브랜드를 드러낸 적은 거의 없다. 김 사장은 “이번 자리가 시작이다. 앞으로 GE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게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E라이팅 코리아는 내년 초부터 실내외용 LED 조명 신제품 9종을 출시해 연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LED 조명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백열전구 대체 모델인 소비자용 LED 제품인‘A19옴니’를 대표주자로 내세운다. 김 사장은 “지금도 모든 할인점에 일반 조명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20% 이상 달한다”면서 “LED 조명시장에서 역시 GE만의 기술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더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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