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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근혜, 유리한 얘기만 입 여나”

민주, 예산안 처리 입장 표명 촉구…한 “장외투쟁 끝내라” 역공



‘예산안 날치기’ 파동 속에서 사흘째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은 16일 한나라당 박근혜(사진) 전 대표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시키며 대여 공세의 전선을 넓혔다. 반면 연이틀 당직회의를 취소하며 당내 논란을 회피한 채 숨을 골라온 한나라당은 이날 본격적으로 공세 전환에 나섰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박 전 대표가 ‘복지국가 건설’을 주창해온 점을 들어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날치기로 그 많은 복지 예산이 삭감될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혹시 ‘박근혜표 복지’는 예산이 필요 없는 복지인가”라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유리한 얘기일 경우 고개를 들고 말씀을 한다”고 비난했다.

이는 여권 계파 간에 있을 수 있는 복지예산 관련 이견을 쟁점화시켜 내홍을 확대 재생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친박계 이정현 의원은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 된다. 제1야당으로서 최소한 자존심만이라도 지키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 관련 내홍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사흘 만에 최고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예산안 처리 당시 여당 지도부에 대한 민주당의 폭력행위 관련 CCTV 동영상을 공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우리가 양보하는 동안에도 야당은 끊임없이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왔다”며 “특히 4대강 사업에 대한 야당의 발목 잡기는 상식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이는 예산심의·의결이란 판을 깨서 정권을 파탄내자는 당리당략적 의도”라고 말했다. 또 “야당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장외투쟁을 끝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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