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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나도 억대연봉” 안치홍 1억원 재계약



내년 입단 3년째를 맞는 KIA 내야수 안치홍(20·사진)이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안치홍은 16일 지난해 연봉 6000만원에서 4000만원(66.7%) 인상된 1억원에 KIA와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안치홍은 2010년 나지완(KIA)에 이어 프로야구 3년차 타자 최고 연봉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200% 인상률을 기록했던 안치홍은 올해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91, 8홈런, 50타점, 18도루를 작성해 KIA 내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해 부상으로 타율 0.215, 21홈런에 그친 김상현은 2억4000만원에서 4000만원 삭감(16.7%)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김원섭은 3000만원이 깎인 1억4000만원, 외야수 나지완도 1000만원 삭감된 9000만원에 사인했다.

이외 박기남이 1000만원 인상된 6500만원에 사인하는 등 KIA는 재계약 대상자 52명 가운데 38명(73%)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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