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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국산항모 2014년 실전배치”

공식 보고서 “지난해부터 건조…2020년엔 핵 항모도 완성 가능”



중국이 해양 강국 건설을 위해 항공모함을 건조,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 중국 내 공식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중국 국가해양국의 ‘2010년 중국 해양 발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지난해 항공모함 건조를 결정, 건조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중국군이 2009년 항공모함 건조 계획을 내놨다”며 “항모를 만들어 해양 강국이 되는 것은 중화 민족의 부흥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명기했다. 그러면서 2020년까지 타국의 도발이나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중간 수준의 해양 강국 대열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문은 한 중국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이 2015년 취항을 목표로 5만∼6만t급의 통상 추진형 항공모함을 만들고 있으며 이르면 2014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2012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와 다롄(大連)에서 개조한 구소련군의 항공모함인 바랴크호(6만t급)가 취항하고, 2020년께에는 핵항모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치 예상 지역으로는 과거 서방 언론이 핵항모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지목한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가 거론됐다.

중국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4월 공산당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 항모를 건조하기로 정식 결정했고 상하이 등 6곳에 있는 군 관련 기업이나 연구 기관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항공모함 보유에 속도를 내는 것은 중국의 관할 해역 확대와 해양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양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재 세계 각지에서 11개 항모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과의 군사력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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