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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기북부 구제역 ‘3중고’

강추위에 장비 얼고 약제·인력 부족…축산농 발만 ‘동동’



구제역 확산 금지를 위해 총력 방역 체계가 가동된 경기 북부지역이 ‘3중고’를 겪고 있다.

12월 중순 기온으로는 20여년 만에 불어 닥친 매서운 강추위에 장비와 약제 부족이 겹친데다 인력 부족까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아침 파주를 비롯한 양주와 연천은 영하15∼16도로 강추위가 기승을 떨쳤다. 이 때문에 방역장비가 꽁꽁 얼어붙었다. 소독약을 따뜻하게 데운다고 하더라도 바깥에서 사용해야 하는 방역장비가 언 탓에 별 효과가 없다.

소독장비가 부실한 축산농가들은 소독약보다 효과가 적은 생석회라도 뿌려보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 파주시 황인식 한우협회장은 “농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동제한 조치 등이 장기화될 경우 인력 확보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16일 현재까지 공무원 각각 80여 명과 60여 명을 동원해 이동통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도 모자라 지역 군부대와 지역 경찰의 손도 빌리고 있는 실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3교대로 총동원해도 하루걸러 밤을 새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부 도움 없이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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