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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산타나 한국공연 어게인!

내년 3월 체조경기장 22일 티켓 예매 시작



록과 라틴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그룹 산타나가 내년 3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마련한다.

1966년 멕시코 출신의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를 주축으로 결성된 록밴드 산타나는 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그룹 이름과 같은 제목의 데뷔 앨범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98년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데뷔 33년째인 99년에는 정열적인 기타 연주와 원색적인 리듬이 가득한 앨범 ‘수퍼내추럴’을 발표해 전 세계 팝 시장을 강타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9월 발매된 새 앨범 ‘기타 헤븐’에서는 레드 제플린·롤링 스톤스·비틀스·AC/DC·도어스·딥 퍼플 등의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 기획사인 액세스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16일 “산타나가 96년에 열린 첫 내한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서울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공연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티켓은 22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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