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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태희 망가진다 ‘마이 프린세스’서 허당 변신



김태희가 작정하고 망가진다.

MBC 새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여주인공 이설 역을 맡은 그는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한 ‘완벽녀’의 이미지를 버리고 ‘허당 공주’의 캐릭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극 중 이설은 돈 되는 것이라면 뭐든 마다하지 않는 인물. 이 때문에 지폐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해영(송승헌)과 신경전을 벌이고 공주 행세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발랄하면서도 억척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도 돈 가방을 목에 걸고 양손엔 지폐를 쥔 채 행복해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 관계자는 “‘아이리스’ 이후 복귀작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대단하다. 뛰고 넘어지고 눈물 열연을 펼치는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1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