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에 삼성전자(휴대전화), 현대자동차, 이마트, 한국야쿠르트, 금강제화 등이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19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87개 제품별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업(KNPS) 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4년 연속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 외에 대상(고추장), 크라운제과(비스킷), 동원 F&B(참치캔), 아모레퍼시픽(남녀 기초화장품), 제일모직(남성정장), CJ라이온(세탁세제), 유한킴벌리(화장지), LG전자(에어컨), 위니아 만도(김치냉장고) 등이 4년 연속 제품별 1위에 올랐다.

KNPS 지수는 한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 본 소비자가 다른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향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100으로 계산된다. 이번 결과는 만 18∼65세의 전국 소비자 1만752명을 일대일 대면 조사한 것을 토대로 산출됐다.

서비스 업종에선 KB국민은행(은행), 교보문고(대형서점), 버거킹(패스트푸드), GS25(편의점), 미스터피자(피자), 네이버(검색포털), KT(국제·국내·인터넷전화, 초고속 인터넷), SK텔레콤(이동전화), 금호고속(고속버스) 등이 4년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냉장고, 세탁기, 휴대전화, TV, 노트북, 데스크톱, 가정용 복합기)가 7개 제품에서 1위를 차지했고 KT 4개, LG생활건강(샴푸, 주방세제, 치약)이 3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