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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씨엔블루 ‘2년차 야심’

내년초 日 제프 순회공연…국내선 첫 정규앨범



올해 화려하게 데뷔한 4인조 밴드 씨엔블루가 내년 초부터 한국과 일본을 동시 공략하며 인기를 이어 간다.

다음달 9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11일 후쿠오카, 13일 나고야, 16일 도쿄 등 일본 4개 도시 제프 공연장을 돌며 공연한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팀으로서 올해 일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새해 시작과 함께 더욱 거세게 팬몰이를 하겠다는 각오다.

9월 출시한 싱글이 오리콘 차트 7위에 올랐고, 직후 개최한 오사카·나고야·도쿄 3개 도시 콘서트에서 6000석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또 10월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한 첫 팬미팅에서도 5000석을 모두 채우는 등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였다.

씨엔블루는 데뷔 전 2년 동안 일본에서 음악 유학을 하며 인디시장에서 실력을 다졌고, 빼어난 비주얼에 데뷔 후 드라마와 예능프로 출연으로 얻은 대중성까지 더해 내년 일본에서 한류를 이끌 최대 기대주로 꼽힌다.

이들은 1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두 번째 콘서트 ‘필 더 블루’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내년 2월 국내에 첫 정규앨범 출시 소식도 전했다. 이날 처음 공개한 ‘아리가토’를 비롯해 일본에서 발표한 인기곡들도 한글로 번안해 새 앨범에 싣는다.

한편 18일 공연에서 5000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씨엔블루는 24일 첫 부산 콘서트와 연말 가요 특집 프로그램 출연으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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