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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30분마다 ‘송년회 메뚜기’

여 수도권 의원들 '예산안 강행처리' 싸늘해진 민심 잡으려 연말 비지땀

“민심 앞에선 간과 쓸개도 내놓을 수 있다.”

일명 ‘청목회’ 수사와 예산안 강행 처리 파동 등을 겪은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이 민심을 잡기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2012년 총선에서 수도권 의원 절반이라도 생환한다면 다행일 정도라는 비관적 전망마저 나오는 상황이라 지금부터 지지 기반을 다져 놓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 지역 한 의원은 ‘송년회 시즌’이 절정에 오른 최근 오후 5시부터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지역 송년 모임에 겹치기로 참석한다. 그는 “하루 평균 5∼6개, 많을 때엔 송년회 일정만 10개에 달한다”며 “직접 참석하지 못하면 아내가 대신 참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밤늦게까지 동창회를 비롯해 지인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는 서울의 한 초선 의원은 “9000명에게 후원금 모금 안내 문자메시지를 3번이나 발송했지만 드라마 ‘대물’과 청목회 수사로 여론이 나빠지면서 돈 가뭄이 들었다”며 “동창회라도 참석해 후원금을 읍소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의원은 “송년행사에서 지역주민이 건네주는 술을 한 잔씩 받아 마시다 보면 체력이 견뎌내질 못한다”며 “국회 근처 사우나에 들르면 나처럼 숙취와 피로를 푸는 의원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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