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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서울서 20㎞ 고양까지…

2곳 구제역 양성 판정 전국 확산 위기감 고조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서울 인근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 고양시에서도 20일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고양시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곳은 성석동 한우농가와 중산동 한우농가 등 모두 2곳이다.

이로써 지난 1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양주·연천·파주·고양 등 경기북부 지역 구제역 발생 농가는 4개 시·군, 6개 축산농가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경기북부 지역 발생 농가 및 예방적 살처분 대상은 82농가, 3만5320마리로 증가했다.

문제는 구제역이 확인된 중산동의 한우농가가 일산 신도시에 바짝 근접한 곳인 데다 수도 서울과는 불과 2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는 점이다. 만약 당국의 방역망을 뚫고 구제역 바이러스가 서울 등 여타 수도권 지역으로 밀고 들어오면 주로 사람과 차량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국 각지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이동통제초소를 131곳으로 늘려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발생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농가 211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도 내렸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중산동 한육우 농가의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인된 직후 해당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데다 주변에 가축 사육농가가 사실상 거의 없어 다른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넘어갔을 가능성은 극히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 구제역은 소강 상태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처음으로 확인된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며칠간 더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경북 지역 구제역은 소강 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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