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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광부 123명 서독에 첫 파견

[오늘의 역사]

1963년 오늘, 서독 루르 탄광지대에서 일할 우리나라 광부 123명이 에어프랑스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떠났다. 1인당 GNP가 87달러에 불과했던 당시 162달러50센트의 월급은 대졸자까지도 이주 노동에 나서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실업률이 8%가 넘고 종업원 200명 이상의 기업이 54개 밖에 없었던 어려운 시절에 광부 파견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요, 돌파구였다. 그러나 채굴장비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아 다치기 일쑤였고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았으며 향수병에 시달렸다. 탄광사고도 일어나 매몰돼 죽거나 탄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70년대 말까지 7936명의 광부와 1만32명의 간호사들이 피땀 흘려 벌어 송금한 외화는 한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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