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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브리지스 ‘CG가 불로초’

SF '트론'서 60대 과학자·젊은 아바타 1인2역



30일 개봉될 화제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트론:새로운 시작’(이하 ‘트론’)이 배우 제프 브리지스의 1인2역 연기로 화제다.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브리지스는 이 영화에서 가상의 사이버 세계 그리드를 창조한 천재 컴퓨터공학자 케빈 플린(사진 오른쪽)과 그의 디지털 아바타인 클루(왼쪽)로 동시에 나온다. 극 중 클루는 플린의 뜻을 거역하고 그리드를 장악하는 악역으로, 브리지스는 선악의 두 얼굴을 연기한다.

재미있는 점은 클루가 올해 61세인 브리지스의 젊은 시절 얼굴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브리지스는 1982년 개봉됐던 전편에서도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최첨단 컴퓨터그래픽(CG)의 도움으로 그 시점에서 노화가 멈춘 듯 당시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 영화에서 CG는 ‘아바타’와 ‘2012’의 디지털 도메인이 맡았다.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설립한 회사로 유명하다.

이제껏 단 한 번도 1인2역으로 출연해 본 적이 없는 브리지스는 CG의 발전 수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는 모든 연령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테크놀로지의 신기원을 제시하는 영화에 동참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아들 샘 역의 개런 헤들런드도 “완성된 작품을 보니 마치 내가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어 과거와 지금의 브리지스를 상대로 연기한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트론’은 앞서 공개된 북미 지역에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일 북미 흥행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일인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4360만 달러(약 508억원)를 벌어들이며 당당히 1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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