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73%가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시고, 한 달 평균 음주량은 소주 5.8병과 맥주 7.2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류연구원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2829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 중 남성은 83%, 여성은 64%였다. 1인당 한 달 평균 술 소비량은 소주 5.8병(50㏄ 40.5잔), 맥주 7.2병(200㏄ 17.9잔)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 5% 줄었다.

한편 고민 상담(47.2%)을 할 때 소주를, 피로·스트레스 해소(37%)와 스포츠 관람(28%) 때 맥주를 가장 많이 찾았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