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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미래스타’ 미리 찍어 대박신화

잠재력 하나 믿고 과감하게 스폰서 계약 손연재·김비오·손흥민 활약에 함박웃음



신묘년이 더욱 기대되는 ‘뜨는 별’을 일찌감치 알아본 기업들이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꿈나무’로만 인식되던 선수의 잠재력을 파악, 과감하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르고 있는 ‘체조요정’ 손연재(17·사진)를 후원하는 휠라코리아,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내년 PGA(미국프로골프) 출전권을 획득한 김비오(20)의 스폰서사 넥슨, 차범근의 옛 모습을 상기시키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의 골잡이 손흥민(19)의 유니폼에 박힌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이 주인공이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지난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손연재가 동메달을 딴 뒤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손연재는 깜찍한 미모와 실력으로 ‘피겨여왕’ 김연아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휠라는 2011년 신학기 및 봄·여름 제품을 알리기 위해 손연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손연재는 훈련이나 공식 석상에 휠라 로고가 새겨진 옷과 신발 등을 착용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오봉균 마케팅 이사는 “어린 나이에도 당찬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손연재의 스포츠정신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 맞아 후원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은 지난 7일 로또에 당첨되는 듯한 감격을 누렸다.

자사가 2008년부터 후원해온 프로 골프선수 김비오가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11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시즌 투어 진출권을 얻었다.

PGA는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넥슨은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북미에서 자사 로고는 물론 ‘메이플스토리’ 등의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셈이다.

넥슨 홍보실 이영호 팀장은 “여자 선수와 달리 남자 선수는 후원사를 찾지 못해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에 후원을 결심했다. 김비오가 생각지도 못한 성과를 올려 잔칫집 분위기”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은 손흥민 덕에 한국에서 일약 유명 항공사가 됐다. 이 회사는 함부르크 SV 외에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을 함께 후원하고 있는데 한국인인 손흥민이 연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저절로 기업 이름이 국내 시청자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예전에는 단순히 아랍 출신 항공사로 알고 있던 분들이 많았는데 손흥민 등장 이후 노선 및 운임 문의 전화가 부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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