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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음주운전 끝은 같습니다”

서울시, 사고연출 차량 4곳에 전시 "예방 캠페인' 눈길



끔직한 차량 사고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서대문역 사거리, 남산1호터널 도심→한남동 방향 진입로, 한남오거리, 동작대교 남단 등 4곳의 안전지대에 폐차를 앞둔 차량이 교각 등을 들이받고 파손된 것처럼 꾸며놓았다.(사진) 차량 주변에는 ‘누구는 집이 근처고 누구는 집이 멀지만 음주운전 그 끝은 같습니다’ ‘승진의 기쁨을 술로 더하고 실연의 아픔을 술로 나누지만 음주운전 그 끝은 같습니다’ 등 음주운전 자제를 당부하는 문구가 담긴 대형 패널도 부착했다.

캠페인 주제와 방식 등은 학계 전문가, 대한보건협회, 공무원으로 구성된 ‘건강증진사업 절주사업 자문단’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서울시는 차량 조형물을 올해 말까지 전시하고 폐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지점은 교통량이 많아 운전자에게 노출되기 쉽고 홍보 전시물을 설치해도 차량 운행에 지장도 적다”며 “처음에 보면 조금 놀랄 수도 있겠지만 시민 고객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직장인 박성민(34)씨는 “출근길에 차를 몰고 오다가 서대문역 주변에서 차량 사고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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