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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앗! ‘스파이더맨’ 공연중 추락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파이더맨’의 배우가 공연 도중 6m 높이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후 10시40분경 미국 맨해튼 소재 폭스우드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스파이더맨’의 프리뷰 공연 중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배우가 무대 장치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공연이 중단됐다. 배우는 응급차에 실려 긴급 후송됐으며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극 중 스파이더맨이 다리 끝에 매달려 있던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장면에서 스파이더맨 등 뒤에 연결된 줄이 끊어지며 발생했다. 극단 측은 사고 배우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주인공 리브 카니가 아닌 대역 배우 크리스토퍼 티어니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작품은 6억5000만 달러(약 75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으며 내년 본격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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