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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울지마! 성탄 솔로 … TV가 선물 줄께

공연실황·다큐·특선영화 등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풍성

외로운 싱글족도 TV만 있으면 안방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지상파에서는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 실황과 감동 다큐를, 케이블 채널에선 특선 영화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선물 보따리를 꾸렸다.

◆ 지상파

크리스마스면 울려 퍼지는 캐럴을 소년 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팝스타의 목소리로 듣는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공연 실황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2시10분 KBS1을 통해 방송된다. 익일 오전 0시20분 MBC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실황이 방송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그는 25일 오후 5시35분 KBS1에서 방송되는 ‘크리스마스의 선물’에 출연한다. KBS 새 드라마 ‘드림하이’에 카메오로 출연한 그는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과 깜짝 무대를 꾸민다. 2PM 택연과 ‘내 귀의 캔디’로 춤 실력을 공개하고 엄기준과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을 열창한다. 또 ‘드림하이’의 연기돌 4인방과 ‘펠리스 나비다’ ‘크리스마스에 축복을’을 함께 부른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다큐와 드라마도 준비됐다. 24일 오후 11시5분 성탄특집 MBC 스페셜 ‘크리스마스의 기적-그 후’가 포문을 연다.

25일 오후 11시10분 SBS에서는 ‘645g의 작은 천사 경윤이의 꿈’이, 같은 시각 KBS1에서는 클론의 강원래와 구준엽이 출연한 성탄특집 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줘서’가 각각 전파를 탄다.

◆ 케이블

24∼25일 내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 미드 성찬이 펼쳐진다.

tvN에서는 ‘러브스위치’, ‘현장토크쇼 택시’, ‘롤러코스터’ 등 올 한 해 큰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들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몄다. 온스타일은 전 세계 베이글녀들이 총출동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등 해외 유명 패션쇼 현장을 공개해 남심을 유혹한다.

올’리브 채널에서는 맛과 멋이 있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 훈남 셰프 제이미와 함께하는 ‘제이미 패밀리 크리스마스’ 전편과 ‘올’리브 쇼 3’의 크리스마스&연말 파티룩 특집 등을 방송한다.

채널CGV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영화와 신작을 엄선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트랜스포머’, ‘쿵푸팬더’ 등 장르가 다양하다.

FOX채널은 ‘미드 속 크리스마스 이야기’ 특집을 마련했다. 23일 오후 11시부터 ‘몽크’ 시즌 6 에피소드와 ‘고스트위스퍼러’ 시즌 3의 크리스마스 관련 에피소드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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