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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별의 별’ 일 많았던 2010년

연말이면 찾아오는 올해의 무엇 무엇 열 가지 고르기 이벤트. 좀 식상한 것 같지만 그래도 한 해를 정리하고 넘어가기에 이것처럼 잘 어울리는 작업을 딱히 찾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천문우주 소식을 쉽게 풀어서 해설해주는 ‘universetoday.com’이란 사이트가 있다. 올해 있었던 중요한 천문우주 사건에 대해서 자신의 사이트에 실렸던 17개의 기사를 후보로 제시하고 이 중 열 개를 뽑고 등급을 정하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 글리저 581g의 발견(현재는 미확정 상태로 분류돼 있다), 달에서 막대한 양의 수분 확인, 소행성 충돌 목격, 아폴로 13호 40주년, 매분 단위로 태양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태양우주망원경,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천문학자가 근접 사진을 제공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나사 콘스텔레이션 프로젝트 중단 선언,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의 신비한 제트(미네랄 워터가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민간 우주비행선 발사, 미 공군의 미니 우주왕복선 발사, 비소 박테리아의 발견(아직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외계행성의 수 대폭 증가(현재 공식적으로 515개 발견. 케플러우주망원경은 이외에도 이미 750여 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빛보다 빠른 펄사 방출 소스 발견 가능성,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기로 한 나사의 결정, 10년 내 달 표면에 우주엘리베이터 설치 가능, 소행성의 샘플을 채집해 지구로 돌아온 하야부사 탐사선, 카시니 탐사선이 밝혀낸 토성의 위성 타이탄의 비밀(타이탄의 대기에서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목록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올 한 해 천문우주와 관련해서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단박에 살펴볼 수 있다. 필자는 우선 ‘비소 박테리아’에 한 표를 던지고 다른 것들을 찬찬히 살펴볼 생각이다. 여러분들은?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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