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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배추·깐마늘 최대 50% 할인 판매

농식품부, 이달 말까지 농협 하나로클럽 등에 특별 공급



대한민국 주부라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로 ‘김장’을 꼽는다.

옛날부터 쌀통과 김장독만 채워두면 밥상 걱정 없이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12월만 되면 집집마다 김장 준비로 분주하다.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님을 병간호하느라 차일피일 김장을 미뤄왔던 김은경(37)씨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마음이 무겁다. 특히 주위에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김장비용이 두 배 이상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올해는 김장을 아예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김씨와 같이 ‘금치’가 된 김치 때문에 김장을 할까 말까 고민해 왔던 주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김장철 서민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늘과 배추를 평년 가격 수준으로 특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소비자가격이 ㎏당 1만원 수준에 달하는 깐마늘의 가격을 ㎏당 6000원대로 인하해 판매하고, 배추도 포기당 4000원대에 판매되던 것을 2000원에 판매한다.

마늘 물량은 산지 조합 등의 협조를 받아 확보한 것으로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유통센터 및 하나로클럽, 김장시장 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배추의 경우도 5000t은 12월 말까지 농협유통센터나 하나로클럽을 통해 포기당 2000원에 판매하고, 1만3000t은 도매시장에 출하하거나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설 등에 따른 단기 가격 급등에 대비하여 겨울배추 1000t 정도를 12월 중순부터 2월까지 상시 저장해 기상악화로 산지 수확작업이 곤란할 때 저장물량을 출하하는 방식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채소특작과 김정욱 과장은 “과거의 경우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배추나 마늘 같은 김장용 채소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채소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이 같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가격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김장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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