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송년회 특수는 무슨? 문닫을 판”

구제역 확산에 손님 끊긴 고깃집 울상…“평년 매출의 30% 수준”

연말 ‘송년회 특수’를 기대했던 고깃집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 초 구제역 파동을 겪을 당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지만 청정 지역으로 불렸던 강원도 일부 시·군에까지 구제역이 옮았다는 소식에 불안을 느낀 시민이 고기를 외면하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5년째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홍섭(36)씨는 23일 “올해는 예년의 30% 정도밖에 못 팔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구기동의 한우 전문점 직원 최모(50)씨도 “매출이 평소의 70∼80% 수준이고 연말 매상으로 치면 30% 수준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한우의 고장 강원도 횡성군의 한 한우농가도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횡성군은 구제역 발생 농가의 한우 27마리와 반경 500m 내 한우 44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구제역이 명품 횡성한우의 사육 기반 자체를 붕괴시키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안동·파주·고양 등 백신 접종

이처럼 구제역이 종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정부는 이날 최후 수단으로 경북 안동과 예천, 경기도 파주·고양·연천 등 5개 지역에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 일고 있는 예방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은 인체에 무해한 가축질병이기 때문에 설사 구제역에 걸린 소를 먹었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구제역 바이러스는 56도에서 30분, 76도에서 7초 동안 가열하면 모두 사멸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