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인조 록 밴드 뮤트매스가 첫 라이브 앨범을 출시해 올해 지산 록 페스티벌에서 전한 전율을 되살린다.

뉴올리언스 출신이 모여 결성된 이들은 다양한 기타 톤에 내지르는 보컬 위주의 후련한 음악, 힘과 속도감 있는 연주, 실험적인 악기 편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산 록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내한한 이들은 키보드를 잡고 물구나무를 서는 등 프로트맨 폴 미니의 기이한 퍼포먼스와 드러머 대런 킹이 보여준 한국 전통악기 삼고무 연주, 그렉 힐과 로이 미첼의 놀라운 속주 등으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 ‘Armistice Live:CD DVD’는 지난해 11월 미국 애틀랜타 공연실황으로 올여름 내한공연과 같은 셋리스트로 구성돼 지산에서 열렬히 환호했던 팬들과 이들의 매력을 놓친 록 마니아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DVD에는 공연실황뿐 아니라 ‘Spotlight’ ‘Typical’ 등 총 4편의 뮤직비디오와 뮤직비디오 메이킹, 2집 ‘Armistice’ 제작 당시 비하인드 영상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