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23일 불법조업 중국 어선의 전복사고가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인식 하에 갈등을 자제하고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외교부 김영선 대변인은 “정부는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에서 중국 측과 여러 채널을 통해 협의 중”이라면서 “양국은 협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원만히 처리돼야 하며 양국 간 우호관계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도 “한국이 여러 차례 유감을 전달하면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다”며 “한국 측과 소통하고 있으며 조기에 적절한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