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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中을 보는 창’ 지아장커 특별전

중국 작가주의 영화를 대표하는 지아장커 감독의 대표작이 한자리에 모였다.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에서는 다음달 3∼31일 ‘사라지는 것들을 마주 보기-지아장커 특별전’을 마련한다. 그는 날카로운 주제의식으로 중국의 현재 모습을 여과 없이 그려왔다. 특별전에 소개되는 4편도 중국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조명한다.

‘세계’는 돈을 벌기 위해 연인과 대도시로 건너온 타오의 이야기를 통해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일상을 그려낸다. ‘스틸 라이프’는 지아장커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산샤 지방의 댐 건설을 둘러싸고 무너져가는 산샤의 풍경을 그린다.

전후 칭다오에 새워진 군수공장이 고급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는 과정을 기록한 ‘24시티’(사진) 등이 상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