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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271세! 스크린 꽉 채운다

영화 ‘그대를…’ 이순재·송재호·윤소정·김수미 주연 화제



주연 네 명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71세다!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순재·송재호·윤소정·김수미 등 ‘명품’ 중견 남녀배우들이 한 작품으로 뭉쳤다. 내년 2월 17일 개봉 예정인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다.

올해 75세로 가장 연장자인 이순재는 ‘까도남’(까칠하고 도도한 남자) 김만석으로 출연해 ‘밀당’(밀고 당기기)의 진수를 과시한다.

66세인 윤소정은 평생을 이름 없이 살다가 김만석을 만나면서부터 새로운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송이뿐 역을 맡아 기존의 지적이고 당당한 이미지에서 탈피한다.

71세로 둘째인 송재호는 사랑하는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장군봉’으로 나오며, 59세로 가장 어린(?) 김수미는 소녀처럼 해맑은 성품의 조순이로 변신해 송재호와 한결같은 사랑을 일군다.

공교롭게도 이들 배우는 오랜 경력에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상대역으로 거의 만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물론, 연기자들부터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연극으로 먼저 선보여 평균 좌석점유율 90%를 자랑했던 인기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는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추 감독은 데뷔작 ‘마파도’에서도 고 여운계·김을동·김수미·김형자 등을 기용해 큰 성공을 거뒀다. 김수미와는 이번이 두 번째 만남.

배급사인 NEW는 “연기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네 명의 배우가 선보일 황혼의 사랑이 젊은이들 못지않게 아기자기하고 짜릿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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