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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일 승부 중소형주 노려라

[이경탑의 여의도 Talk Talk]

주식투자에서 반드시 이기는 비결은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누구도 사려 들지 않을 시기에 미리 사뒀다가 남들이 모두 사고 싶어할 시기에 거꾸로 주식을 내다 파는 전략입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대로 올라선 이후에도 대형주 위주의 장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전주대비 0.16% 상승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2.18% 뒷걸음질하며 500선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30포인트 오른 2029.60을 나타내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습니다. 주 초반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추가적인 대립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이제 올해 남은 거래일수는 4일뿐입니다.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을 생각한다면 똘똘한 중소형주에 관심을 둘 시기입니다.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연고점을 경신하고, 코스피 지수가 2000선대로 올라선 배경에는 내년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볼 때 내년 초 이른바 ‘스몰캡’으로 불리는 중소형주의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비와 주택지표 등 본격적인 경기회복세가 확인될 경우, 대기업들의 M&A 수요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들의 실적 회복과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결합될 경우 기술력를 바탕으로 대기업과의 거래 관계가 있는 스몰캡이 1차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을 겨냥한 접근도 고려할 만합니다. KOSPI 100 구성종목 중 예상배당수익률이 2%를 상회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사두면 됩니다. 호흡을 좀 더 길게 가져가는 투자자라면 4분기 실적과 내년 1분기까지의 실적개선세를 염두에 두고서 화학과 에너지업종에 관심을 둘 만합니다.

이번 주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한주인 만큼 지난주에 이어 차분한 증시 흐름이 예상됩니다. 남은 연말에는 지수의 단기방향성과 기업 이익모멘텀, 글로벌 경기 전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차분한 시장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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