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의 클래식 선율이 큰 울림을 남겼다.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2010 사랑의 송년음악회 ‘러브스토리 인 디셈버’에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의 문화 나눔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은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클래식 공연과 차별화된 ‘즐기는 클래식’을 만끽했다.
특히 지휘봉을 잡은 김정택 SBS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 단장부터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국악 신동’ 송소희와 뉴클래식 성악 앙상블 ‘비바보체’까지, 연주자들을 향한 극찬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내내 메트로신문 홈페이지에 쏟아졌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진 않는 송년 음악회였다”(popori62), “200
% 만족하는 최고의 공연이었다”(별야야)는 칭찬이 이어졌고, ‘해리 79’는 “매일 출근하며 지하철에서 메트로를 애독하고 있는데 음악회를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줘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호평이 특히 많았다.
글쓴이 ‘꿈나래’는 “딸아이와 오랜만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슴 따뜻해지는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서현맘 수노기’는 “음악회는 처음이라 아이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김정택 단장 덕분에 시작부터 즐거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글쓴이 ‘꾸꾸리’는 “와이프가 꽃미남 성악가들에게 푹 빠져버렸다. 관객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경쾌한 음악회였다”고, ‘eclair’는 “‘넬라 판타지아’를 비롯한 음악들과 함께 생애 최고의 송년회를 만들어 줬다”며 “메트로여서 가능한 이벤트라고 생각한다”는 애정 어린 후기를 남겼다.
‘찬홍밥’은 “공연장에 온 많은 분들이 환호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것이 바로 메트로 신문이 보여주려는 정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