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자연산 부적절” 사과로 끝날까

안상수 대국민 사과…야 “립서비스 말고 사퇴”



‘자연산’ 성희롱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6일 대국민 사과를 결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저의 적절치 않은 발언과 실수로 인해 큰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로, 반성의 시간을 통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일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앞두고 여당 지도부 내에서는 ‘사과로 논란을 잠재우자’는 의견과 ‘오히려 논란을 키운다’는 반대론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 대표는 사과 쪽으로 결단을 내렸다.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맞아야 할 매라면 달게 맞고 정리한다’는 의지 표현인 셈이다. 이번 파문 탓에 최근 며칠간 칩거했던 그는 27일부터 공식 일정도 소화하기로 했다.

비록 당의 명예에 흠을 냈지만 안 대표를 대체할 ‘구원투수’가 당장 없다는 점에서 안상수 체제는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리더십 논란까지 정리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그가 차기 선거에 민감한 수도권 의원들로부터 잃은 ‘신망’을 회복할 계기를 조속히 만들지 못하면 그의 지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그가 대표로 있는 동안 지속될 야권의 공세도 정부·여당에는 부담이 된다. 이날도 야권은 “국민들은 립서비스가 아니라, 사퇴를 원한다”(민주당) “잘못했지만 자리는 못 내놓겠다는 파렴치”(민주노동당) 등 비판 논평을 쏟아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