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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경영백기’ 든 비, 다시 박진영 품으로

소속사 제이튠, JYP에 유증…연예·증권가 들썩



가수 겸 배우 비가 3년7개월 만에 박진영과 손잡아 연예가와 증권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는 27일 공시를 통해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등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JYP는 “비가 내년 입대할 때까지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JYP에 회사 경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비는 데뷔부터 2007년까지 5년간 함께했던 박진영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막강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제이튠의 최대주주였던 그는 지난해 7월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하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키는 등 본업 외적으로 극심한 고충을 겪은 터라 박진영과 손잡고 새 출발을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또 이번 조치는 코스닥 상장을 노렸던 JYP의 목표가 사실상 달성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박진영과 JYP, 회사 임원 및 관계자들은 이번 유상증자로 636만7027주를 배정받아 제이튠 지분의 28.9% 확보로 최대주주가 됐다.

이 중 박진영은 개인으로 134만8314주,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JYP 이름으로 239만7003주를 손에 넣으면서 제이튠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의 뒤를 이어 둘째로 코스닥 상장 가요기획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코스닥상장에 실패하는 등 엔터주의 코스닥 입성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박진영과 비 콤비가 주식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도 주목된다.

한편, 제이튠은 JYP의 최대주주 등극 소식과 함께 27일 오전 9시 장 시작부터 직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까지 오른 178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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