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이 대한남아의 길을 가기 위해 착실히 준비중이다.
그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현역 입대를 위해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택연은 1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 영주권 포기 확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는 “연평도 도발 사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결심의 배경을 전하며 “남자 연예인에게 군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현역 입대 준비와 관련해서는 “시력과 신체 일부분이 좋지 않아 현역 판정을 받지 못했다. 재검을 받을 때까지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현역이 어렵다고 해 시력 교정 수술 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꼭 현역으로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림하이’는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한류 톱스타이자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실질적 수장인 배용준과 가수 겸 프로듀서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박진영이 2년간 준비하고 제작에 참여해 국내외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택연은 올해 초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신고식을 치른 뒤 두 번째 도전인 이 작품에서 타이틀 롤 진국 역을 맡아 시청자와 눈 맞춤 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450여 개 매체 700여 명의 취재진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온 1000여 명의 팬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드라마는 2PM의 또 다른 맴버 장우영을 비롯해 미쓰에이의 배수지, 티아라의 함은정 등 ‘연기돌’과 가수 아이유, 배우 김수현·엄기준·이윤지 등이 출연하고 다음달 3일부터 전파를 탄다.
/고양(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