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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밤샘 제설’ 최악 교통대란 막았다

공무원 5000여 명에 군 병력까지 동원



28일 새벽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대 10cm 안팎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 지역은 수도방위사령부 병력까지 동원한 ‘제설 전쟁’을 치른덕에 예년 같은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오전 9시 현재 서울 9.7㎝, 인천 7.1㎝, 동두천 11㎝, 문산 10.1㎝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온마저 영하로 떨어지고 일부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하지만 지난겨울 적설량 2∼3cm의 적은 눈에도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직장인과 학생의 지각이 속출하는 등의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올해 눈이 내리기 전인 27일 오후 6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공무원 5354명과 차량 916대를 동원해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제 3895t을 뿌리며 대규모 제설작업을 벌였다.

오전 5시40분부터는 시와 자치구 전 직원이 나서 보도와 이면도로에서 눈을 치우는 작업도 했다.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병력 2000여 명과 제설차량 등 장비 15대 역시 서울시의 요청을 받고 시내 주요 교통통제 지역에 투입, 제설작업을 도왔다.

또 서울시는 자가용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혼잡을 줄이고자 오전 4시부터 버스 480대를 증차하고 오전 7시부터 지하철을 28회 증편 운행했다.

차를 두고 서울 테헤란로 사무실로 출근한 회사원 이모씨(31)는 “눈길 운전에 자신이 없어 지하철로 출근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29일 전국이 맑다가 구름이 많아져 서울과 경기, 충남 등에서 오후 늦게나 밤에 한 차례 더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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