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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뼈도 이식할 수 있어요!

국내 지급률 25% 불과

중학생 김모군은 뼈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골육종 진단을 받고 암전이를 막기 위해 항암치료와 더불어 뼈를 16㎝나 잘라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사후에 기증한 뼈를 이식해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이같이 우리 몸을 든든하게 지탱해주는 뼈도 이식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심장판막, 인대, 혈관, 건 등을 환자들에게 기증하는 것이다. 기증된 인체조직은 무균 상태에서의 채취, 가공, 처리, 보관 후 재해나 질병 등으로 인체조직이 결손되거나 손상됐을 경우에 사용된다.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나아가 질환으로 인한 더 큰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뼈암, 류머티스 등으로 인해 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도 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뼈는 인체조직 중 가장 적용 범위가 넓고 자주 이식되는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기증자가 거의 없어 국내 자급률이 25% 정도이며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설명했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관계자는 “뼈 이식의 경우 이식재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과 질 높은 뼈의 이식을 통해 기능적 재건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생을 통해 잘 관리해온 신체를 매장하거나 화장하기보다는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증한다면 그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살아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키워내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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