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제 사실을 인정한 배우 정준호의 여자친구가 MBC 이하정 아나운서로 밝혀졌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은 2일 생방송에서 “정준호의 연인이 자사의 이하정 아나운서”라며, 이 아나운서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정준호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즉답을 피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는데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무언가 있으면 ‘섹션…’을 통해 가장 먼저 밝히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정준호는 교제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여성이 있다”며 상대는 10살 연하의 업계 종사자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결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던 정준호는 지난달 30일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고 “내년에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수상 소감으로 연내 결혼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이하정 아나운서는 2005년 MBC에 입사해 ‘뽀뽀뽀’ ‘뷰티풀 라이프’ ‘섹션 TV 연예통신’ ‘우리말 나들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6시 뉴스매거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