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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현정 “어리광으로 봐 달라”

트위터에 ‘훈계 소감’ 해명 “남다른 표현 찾다 그만…”

고현정이 지난해 12월 31일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의 ‘훈계성’ 수상 소감과 관련해 해명했다.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대상 수상으로) 그저 기분 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달라. (수상 소감을) 남다르게 해보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 거려니 생각해주시기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물’로 대상을 받은 뒤 “배우는 누구나 진심으로 연기한다. 제작 과정만 가지고 함부로 (연기를) 말하지 말아달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오후에 출연한 MBC FM ‘2시의 데이트-기획특집 여장부들’에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늘(3일) 아침 일어나 아침식사를 먹던 중 (주위 사람들로부터) ‘잘못했다고 해라’고 권유하는 전화를 여러 통 받고 깜짝 놀랐다”며 “트위터와 팬 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성격을 묻는 진행자 윤도현의 질문에 “솔직하다고들 하는데 실은 정직한 것이다. 솔직과 정직은 다르다”고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던 중, “지금 누구 훈계하시냐”라는 윤도현의 농담에 “사과하겠다”며 급히 화제를 바꾸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