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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교복 자율화 조치 시행

1983년 오늘, 문교부는 시·도별로 획일화된 교복을 없애고 복장을 자율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898년 배재학당 학생들이 도포 차림의 교복을 입기 시작한 이후 85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같은 날 실시된 두발 자유화에 이어 전두환 정권이 내놓은 대국민 유화책의 일환이었지만 두발 자유화가 여러 제한 사항 때문에 빛 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렸듯이 교복 자율화 역시 2∼3년 후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폐지하고 말았다. 그 이유로 사복이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학부모의 우려에다 교복업자와 학교의 이해관계 탓도 있고 부모의 빈부격차가 학생들의 외양에 반영된다는 부작용도 거론됐다. 그러나 입시에 올인한 요즘의 중·고교에서 교복과 두발의 제한 조치는 여전히 억압과 획일성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