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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구제역 네탓’ 공방 점입가경

민주 “책임전가는 ‘개콘’ 소재”…한나라 “방치 말고 국회 들어와라”



구제역 사태에 대한 여당의 ‘민주당 장외집회 탓’ 논란이 벌어진 다음 날도 여야의 공방은 지속됐다.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대대적인 2차 반격을 행했고, 한나라당은 수위를 다소 낮추면서도 대야 공세 기조를 이어 갔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장외투쟁하면서 옮겼다’니 집권 여당으로서 낯이 있는 소리인가, 철면피들 아닌가”라며 “여당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은 경과 규정 6개월을 두고 있어 지금 구제역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해당 논평은) 개그콘서트 소재가 될 코믹한 일”이라며 “이런 책임 전가는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만하다”고 비난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도 “한나라당의 ‘네 탓이오’ 버릇이 도진 것 같다.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며 “‘구제역 확산은 국민 탓’이라고까지 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논평했다.

한나라당은 반면 ‘국회 복귀’ 압박을 가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민주당은 정치 공세에만 집중하면서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 당장 국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야당의 활동무대인데 장외투쟁을 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국회가 할 일이 많다. 조속히 본회의를 열어 가축법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오는 7일 가축법의 상임위 논의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적 계산만을 위해 장외투쟁만 벌여온 탓에 이제야 상임위가 열리게 됐다”며 “민주당은 가축법 통과를 미뤄 구제역 확산을 방치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는지 답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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