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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불럭·레이놀즈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프러포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샌드라 불럭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두 사람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불럭의 레스토랑 베스 비스트로에서 2011년 새해를 함께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오랜 친구 몇 명이 새해 맞이 파티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잇따라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이 의미 있는 날을 함께 보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애설이 확산하자 불럭 측 대변인은 “두 사람이 속한 오랜 친구 모임에서 주최한 파티였기 때문에 함께 참석한 것뿐”이라며 “친구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레이놀즈의 측근 역시 “두 사람이 영화에선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실제로 로맨틱한 감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현지 연예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레이놀즈가 지난달 이혼을 발표한 직후에도 불럭을 찾아가 조언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핑크빛 소문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불럭은 지난해 3월 제시 제임스와 5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고, 레이놀즈 역시 지난해 12월 섹시 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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