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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이길범 前 청장 내주 초 소환 조사키로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비리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는 6일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다음주 초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달 하순 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을 출국금지한 이후 이미 구속기소한 함바집 운영업자 유모(64)씨에게서 이들에게 돈을 줬다는 구체적인 진술과 함께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승진을 바랐던 경찰관들이 강 전 청장과 친한 유씨에게 돈을 건넸고, 유씨는 이를 다시 강 전 청장에게 전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인사청탁을 한 경찰관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